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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이미 월드 클래스…그걸 제대로 알리는 건 언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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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이미 월드 클래스…그걸 제대로 알리는 건 언론의 몫”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이미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한 FW 손흥민.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이미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한 FW 손흥민.

토트넘은 현지시각 22일 UEFA 유로파리그(E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LASK 린츠를 3-0으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세 번째 골을 뽑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에 오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 그는 월드 클래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6시즌째를 맞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8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시즌 2년째 무리뉴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는 가운데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는 LASK 린츠전 후 무리뉴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발언에 주목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묻자 무리뉴는 “그건 당신들 하기 나름이다. 더 이상 그가 증명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수년에 걸쳐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공격을 이끌며 이번 시즌들어 세계적으로 봐도 톱 클래스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 무리뉴 감독은 한국인 스트라이커가 이미 월드클래스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미디어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