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스마트홈팩' 출시..."구글 네스트 허브 쓰세요"

LG유플러스가 구글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와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홈팩은 U+5G 모바일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 중 하나다. 5G 무제한 요금제인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부가세 포함)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부가세포함)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팩 가입자는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화재 위험 방지가 가능한 '멀티탭'을 제공받는다.

제공되는 구글 네스트 허브는 지난 6월에 국내에 출시된 구글의 디스플레이형 스마트 스피커다.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 모양의 제품과 달리 17.8㎝(7인치)의 스크린이 탑재돼 동영상 시청 등 시각적인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모바일로 즐기던 유튜브·넷플릭스 영상을 집 도착 후 네스트 허브에서 이어보는 '심리스' 기능도 지원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통해 미디어·게임·미래디바이스에 이어 홈IoT 영역까지 모바일 요금제의 서비스 연계 영역을 확장시켰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들의 수요와 서비스 이용행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다양하고 유용한 패키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