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동현 이혼 심경, 혜은이 "사랑해서 이혼했다"…'스타다큐 마이웨이'

공유
0

김동현 이혼 심경, 혜은이 "사랑해서 이혼했다"…'스타다큐 마이웨이'

10일 밤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탤런트 김동현이 출연, 가수 혜은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면서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밤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탤런트 김동현이 출연, 가수 혜은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면서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
탤런트 김동현이 혜은이와 이혼한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탤런트 김동현이 출연, 가수 혜은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현은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너무 보이니까. (혜은이씨는)고맙고 미안한 영원한 나의 사랑"이라며 이혼 사유를 전했다.

제작진은 "보통 감정이 상해서 이혼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꿑난다. 그런데 두 분은 이혼했지만 친구사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수 홍민이 "나도 김동현 이혼에 대해 대충 들었다. 나하고는 정반대다. 사실 나도 (두 사람에 대해) 호기심도 생기고 한 번 얘기하고 싶었다"라며 김동현과 혜은이의 이혼 후 관계를 궁금해 했다.

이에 김동현은 "사실 '친구사이'는 남이 지어줬다. 부부가 헤어졌는데 친구는 무슨 친구냐. 그런데 혜은이 씨가 대학로에서 콘서트를 할 때 화환을 보내야 될 것 같더라. 축하한다고 보냈는데, 뭐라고 쓸 말이 없더라. 예뻐하는 동생에게 '니가 알아서 써라'라고 했더니 친구라고 보냈더라"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화환) 사진을 보내왔는데, 내가 웃음이 막 나더라. 혜은이씨도 막 웃었다고 하더라. 가지고 있는 감정들은 다 비등한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홍민이 "동현씨가 배려한 거다. 배려가 사랑 아니겠는가"라고 하자 김동현은 "지금도 사랑은 변한 건 없다 더 증폭됐으면 됐지"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전화 통화를 한 번 해보고 싶어도 내가 겁이 난다. 자녀한테 엄마 (혜은이)의 안부를 알기 위해 일부러 전화할 때도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혜은이씨가)굉장히 여리고 착하다. 내가 연락하면 괴로워할 것 같다. 그러다보면 삶에서 차고 올라가는 어떤 계기가 나로 인해서 막 아파할 것 같더라. 그래서 직접 통화는 못하겠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로 인해서 너무 힘들어하는 게 보이니까. 너무 힘들어 하니까 쌓이고 쌓이니까 내가 못 견디겠더라"라며 도망치듯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다시 좋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김동현은 "난 그걸 그대로 혜은이씨한테 갖다 주고 싶다. 옛날부터 생각했던 거다. 금액이 얼마가 됐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전부 헤은이씨에게 주고 싶다"며 이혼 전과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혜은이는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고 아들 하나가 있다. 두 사람은 2019년 이혼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