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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사망설, 인스타 비공개 전환에 추측 난무…해킹설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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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사망설, 인스타 비공개 전환에 추측 난무…해킹설 주장도

고 장자연 관련 증인인 배우 윤지오가 24일 사망설이 불거졌다.이미지 확대보기
고 장자연 관련 증인인 배우 윤지오가 24일 사망설이 불거졌다.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고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배우 윤지오(33)가 사망설이 불거졌다.

24일 오전 윤지오의 SNS에는 사망을 암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없는 계좌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 글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퍼져 나갔고, 누리꾼들은 윤지오의 신병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자신이 '윤지오 지인'이라고 밝히면서 "윤지오 계정 해킹 당했고, 무사하다" 등의 글을 올리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현재 윤지오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윤지오는 2009년 3월 장자연 사망 사건 관련 증언자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경호 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은 뒤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윤지오는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귀국하지 않고 있다.

2019년 10월 30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통상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한 윤지오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여 영장이 발부됐다. 외교부는 윤씨가 캐나다에 체류 중인 점을 고려, 홈페이지 공시 등을 통해 여권반납 명령서를 통지했고, 윤씨가 여권을 반납하지 않자 자동 무효화 조치했다.
윤지오는 지난 8월 SNS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리는 등 꾸준히 근황을 공개해 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