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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마약 이어 절도 혐의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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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마약 이어 절도 혐의도 수사

경찰, 피해자 진술을 접수하고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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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절도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31일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절도 혐의가 있다는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황씨는 지인의 물건을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용산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보내고 병합해 처리할 것인지, 별도로 입건할 것인지 등은 내년 초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 있었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이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15년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회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후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