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민(서하준 분)은 그룹을 차지하려는 최명화의 속셈을 알고 분노하지만, 명화는 지은(홍수아 분)을 이용해 정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앞서 서 회장은 일부러 쓰러지기 전 금고에 가짜 인감 도장 등을 넣어두고 금고 비밀번호까지 최명화에게 아려준 뒤 명화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 서재에 직접 CCTV를 달았다.
정민은 '유언장은 회장님께서 개인 금고에 보관하셨구요, 일주일 후에 유언장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배 변호사의 말을 떠올리고 서재를 뒤지다가 몰카를 발견한 것.
이후 정민은 최명화를 찾아가 "가면 벗으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압박한다.
본명 백순주 대신 최명화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명화는 '백날 캐봐라. 내가 최명화가 아닌데 나올게 있겠니?'라며 정민을 비웃는다.
한편 자신의 생모를 알게 된 미란은 세훈에게 옆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55회에서 윤미란은 장세훈에게 "오늘 내 생모가 어떤 여자인지 알게됐어"라고 알린다.
이어 미란은 "내 마음도 좀 들여다봐주면 안 되겠니?"라며 세훈에게 곁에 있어달라고 매달린다.
한편, 최명화는 이지은을 통해 서정민 마음을 흔든다. 지은을 호출한 명화는 "너 우리 회장님한테 앙심 품은 거 맞지?"라며 몰아세운다.
이후 명화는 "그럼 너 목적 갖고 우리 정민이 옆에 있는 거구나"라며 지은을 휘두른다.
이후 정민은 "이지은이라는 여자 날 참 많이 놀라게 하네"라고 혼잣말을 해 명화가 정민을 흔들기 위해 지은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 회장은 언제, 어떻게 최명화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