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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해체 수순, JYP 재계약 불가 발표 "새로운 미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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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해체 수순, JYP 재계약 불가 발표 "새로운 미래 응원"

19일 계약이 만료되는 그룹 '갓세븐' 멤버 전원이 JYP를 떠난다. 사진=JYP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9일 계약이 만료되는 그룹 '갓세븐' 멤버 전원이 JYP를 떠난다. 사진=JYP제공
이적설이 돌았던 그룹 '갓세븐(GOT7)' 일곱 멤버 전원이 결국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그동안 말을 아껴온 JYP는 11일 "오는 19일 갓세븐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 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K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갓세븐,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돼 주신 'I GOT7'을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JYP는 "공식적인 인연은 마무리되지만 JYP는 앞으로 갓세븐 멤버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7인조 다국적 그룹 '갓세븐'은 2014년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유아(You Are)' '룩(Look)' '이클립스(ECIPSE)' '프레이(PRAY)' '페이지(PAGE)' 등이 있다. 갓세븐은 데뷔 7년차를 맞은 올 1월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멤버들의 이적설이 솔솔 흘러나왔다.

연기 활동을 겸하고 있는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 유겸은 AOMG와의 최근 미팅을 진행했다. 또 영재는 써브라임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다른 멤버들 역시 새출발을 준비할 예정으로 모두 뿔뿔이 흩어질 전망이다.

갓세븐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4집 '브리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은 JYP에서 낸 마지막 앨범이 됐다.

계약만료로 갓세븐이 사실상 해체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갓세븐은 7년차 아이돌 그룹 해체 징크스를 피해가지 못했지만 일각에서는 소속사가 달라도 함께 활동하는 그룹 'god'처럼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