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비밀의 남자' 94회 강은탁, 김희정이 이일화 기억상실 주범에 격분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94회에는 이태풍(민혁, 강은탁 분)이 마침내 31년 전 윤수희(서지숙, 이일화 분)를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한 주범이 주화연(김희정 분)임을 알고 격분한다.

이날 차서준(이시강 분)은 차우석(홍일권 분)과 주화연의 싸움이 윤수희와 연관 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우석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윤수희가 최근 사고 당한 것을 알고 있는 서준은 주화연과 부부싸움을 하는 우석에게 "대답해봐요. 정말 그런 거냐구요"라며 수희와 정말 불륜이냐고 고함을 지른다.

한편, 5년 전 강상현(이진우 분) 사망 사고에 대해 강상태(이명호 분)와 공조 조사 중인 이태풍은 "염주에서 다른 DNA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혹을 품는다.

이후 태풍은 구천수(이정용 분)가 팔목에 염주를 차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다.

또 태풍은 유라가 아이까지 낳은 과거가 밝혀졌음에도 주화연에게 쫓겨나지 않은 것을 보고 "너 뭔가 대단한 것 잡았나보다"라며 유라 속내를 캔다.

유라는 "그러니까 힘빼지 말라고"라며 태풍에게 "DL에서 절대 못 나가. 아니다. 안 쫓겨나"라고 자랑한다.

한편, 서준의 분노를 본 우석은 수희를 만나 "신고를 하려면 해. 보상을 해야한다면 그것도 니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예전과 완전히 상반된 우석의 모습에 충격받은 수희는 눈물을 흘린다.
태풍이 보낸 최준석(이루 분)과 유라가 담긴 사진을 보고 최준석 행방을 찾으라고 지시했던 주화연은 그가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이후 주화연은 유라에게 "너 선 넘었더라.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 건 아니지"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주화연이 "최준석 니가 죽였잖아"라고 하자 유라는 바짝 엎드리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마침내 태풍은 31년 전 주화연이 저지른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5년 전 모친 이경혜(양미경 분)가 누명을 쓴 강상현 사건의 증거를 찾는 데 몰두한다.

주화연의 범행을 전부 알고 난 태풍은 '내가 당신 죽여 버릴 거야. 우리 엄마가 겪은 것보다 더 비참하게, 처참하게 갚아주고 말 거야'라며 주화연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이경혜의 복수를 다짐한다.

한유정(엄현경 분)이 차우석과 윤수희(서지숙) 친딸로 밝혀진 가운데 차서준은 차우석의 친아들이 맞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105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