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280만 대로 전년대비 14.7%로 증가했다. I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정부의 )이러닝 지원으로 태블릿 유용성이 늘어나 4년 연속 감소한 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삼성은 31.7%를 점유하며 2위로 기록됐다. 삼성과 레노버 격차는 6.9p로 전년보다 10%p 이내로 격차를 좁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 점유율이 전년대비 13%p로 집계돼, 상승폭이 가장 컸다. IDC는 “삼성의 부품 공급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3위에는 12.9%인 애플이 이름을 올렸다. IDC는 “애플은 일년내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에 중요한 세그먼트 점유율을 확보 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도 가전기업인 아이볼(iBall)과 화웨이가 4,5위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4%, 3%다. 아이볼은 전년보다 69.9% 감소했으며, 양사 모두 코로나19 국면에서 부품 공급에 어려움 등으로 점유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IDC는 분석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