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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국채 금리 안정세로 이틀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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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국채 금리 안정세로 이틀째 반등

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희미해진 가운데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상원 통과 기대와 상품가격 반등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19)% 상승한 413.23에 마감했고, 유로 Stoxx50 지수는 0.03% 오른 3,707.7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98포인트(0.19%)오른 1만4039.8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상승한 6,613.7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29% 오른 5,809.73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0.9%로 1월과 같았다.

미국의 2천조원 넘는 경기부양법안이 곧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도 반등에 기여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7일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의결했다. 마지막 관문인 상원에서는 논란이 된 최저임금 인상안을 뺀 나머지 법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유지하면서 최고 상승세를 기록했고 유가는 또한 OPEC + 회의를 앞두고 반등했다.

루이스 그랜트 페데레이트 헤르메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을 볼 때 금리 변동을 예상하지 않고, 이것이 제가 수익률 상승에 만족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