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손동주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두번의 이글과 함께 1라운드 12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를 적어내 최종 22언더파로 생애 첫 GTOUR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2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해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이성훈은 박범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전 소식으로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김한별과 이재경은 각각 최종 합계 15언더파,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손동주 우승자는 "그동안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고생 끝에 금호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첫 대회생애 첫 우승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내서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고,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대회를 개최해주신 골프존과 대회 모든 후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존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1차 결선에는 총 56명(20시즌 GTOUR 우승자(6명),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 군시드)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젠스필드CC(드래곤, 힐) 코스로 치러졌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