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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관 중인 日라인 데이터, 9월까지 이전…日 ‘라인 중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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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관 중인 日라인 데이터, 9월까지 이전…日 ‘라인 중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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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이 한국에 보관된 데이터를 오는 9월까지 일본으로 옮기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23일 저녁 도쿄에서 자사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데이터 이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데이터 이전은 개인정보 관리 미흡 논란에 따른 라인의 후속 조치다.
일본 내에서 발생한 개인 데이터의 중국 접근 차단과 관련 모든 데이터를 일본으로 옮기겠다는 내용이다. 한국 서버에 보관 중인 사진과 동영상 자료, 결제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자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사용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중국 업체에 인공지능(AI) 등의 개발 업무를 위탁했다는 아사히신문의 보도로 라인의 데이터 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개발을 위탁받은 중국 직원들이 서버에 보관된 일본의 각종 개인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했을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다.

개인정보 관리 미흡 의혹 제기로 일본 중앙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라인 중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부 보조금을 지급받는 민간단체에 라인을 이용한 고민 상담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바현도 일부 라인 계정을 폐쇄했다. 오사카시는 라인 활용 민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라인 페이의 거래 정보가 한국의 데이터센터에 보관 돼 있는 문제는 개인정보에 관련된 것”이라며 “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금융청이 (라인에)정보 관리 상황에 대해 보고를 요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