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트럭공유업체’ 만방, 이번 주 뉴욕증시 상장...기업가치 최대 300억 달러 평가

공유
0

‘중국 트럭공유업체’ 만방, 이번 주 뉴욕증시 상장...기업가치 최대 300억 달러 평가

중국 최대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 로고를 중국 베이징의 본사 건물에서 볼 수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 로고를 중국 베이징의 본사 건물에서 볼 수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한 트럭 스타트업이 회사 가치를 300억(약 33조5700억원) 달러로 평가받고 미국 증시 상장을 이번 주에 신청할 수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11일 CNBC에 말했다.

풀 트럭 얼라이언스(Full Truck Alliance)는 트럭 운전자와 물건을 배송하려는 사람들을 연결한다. 이 모델은 종종 회사에 ‘트럭용 우버(Uber)’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주요 외신은 지난 2월에 중국어로 만방(Manbang)으로 알려진 풀 트럭 얼라이언스가 이미 미국 규제 기관에 기업 공개(IPO)를 위해 기밀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생 기업은 빠르면 이번 주에 신고서를 공개할 수 있으며 상장 장소로 뉴욕증권 거래소(SEC)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풀 트럭 얼라이언스는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원한 이 소식통은 IPO로부터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사이의 가치로 약 15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에 풀 트럭 얼라이언스는 소프트뱅크와 텐센트를 포함한 일부 유명 후원자들로부터 17억 달러를 조달했다.

중국의 물류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풀 트럭 얼라이언스는 훌랄라(Huolala)와 같은 다른 회사와 경쟁한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와 같은 거대 기업들도 자체 물류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