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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 아파트가격] 금리인상 시계 ‘째깍’…여전히 꼿꼿한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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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 아파트가격] 금리인상 시계 ‘째깍’…여전히 꼿꼿한 아파트값

서울 0.12%·인천 0.57%·경기 0.43% ↑…인천지역 9년만에 최고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17% ↑…지난주 상승폭 유지

6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6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도 전국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5% 올라 지난주 상승폭(0.35%)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서울지역 주택가격 고평가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는 축소됐으나,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지난주 상승폭(0.12%)을 유지했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0.26%)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재건축단지 위주로, 도봉구(0.14%)는 쌍문·창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07%)는 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중 서초구(0.17%)는 반포‧서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개포·대치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송파구(0.15%)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3%)는 고덕·명일동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동작구(0.18%)는 상도·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0.44%→0.43%)는 안양 동안구(0.99%)가 역세권과 호계동 위주로, 오산시(0.96%)는 내삼미동과 부산동 위주로, 시흥시(0.85%)는 정왕·대야동 구축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의왕시(0.78%)는 역세권 위주로, 군포시(0.79%)는 산본·금정동 위주로 매수세가 늘며 가격이 뛰었다.

인천(0.48%→ 0.57%)은 연수구(0.74%)가 정주여건 양호한 옥련·연수동 소형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71%)는 용현·관교동 구축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서구(0.62%)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58%)는 십정·삼산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대전 등 5대광역시 아파트 값(0.21%→0.22%)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부산(0.33%), 대전(0.20%)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고, 세종시(-0.03%)는 매수세 감소와 매물 누적 영향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0%)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지방(0.13%)은 축소, 서울(0.10%)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