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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3기신도시 사전청약 '분양가 시세 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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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3기신도시 사전청약 '분양가 시세 60~80%’

인천계양 시작으로 남양주진접·성남복정·의왕청계·위례 등 이달 4333가구 공급

이달 16일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공택지의 하나인 인천계양지구 부지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16일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공택지의 하나인 인천계양지구 부지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16일 제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가 1차 사전청약에 돌입한다.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정부의 목표대로 기존 주택시장으로 몰리는 매입 수요를 분산시켜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기여할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차 사전청약 4333가구를 비롯해 올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3만 2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첫 포문은 3기 신도시의 하나인 인천계양지구에서 연다. 16일 1050가구(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아울러 ▲남양주진접2(1535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 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도 이달에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정부는 내년에도 3만 2000가구 규모의 신도시 공급물량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국토부가 지난 5일 공개한 추정 분양가를 보면, 인천 계양지구의 전용면적 59㎡ 주택유형이 3억 5000만~3억 7000만 원, 74㎡ 유형이 4억 4000만~4억 6000만 원 선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의 80% 이상이 특별공급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약 전에 본인 입주 조건에 부합하는 유형을 확인해 맞춤형 청약 접수에 나서는 것이 사전청약의 키포인트라고 조언한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공급일정에 맞춘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니 청약 전 본인에게 맞는 요건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