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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NEWS▶현대ENG 태국 정유공장설비 수주, 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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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NEWS▶현대ENG 태국 정유공장설비 수주, 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공사 수주

허윤홍 GS건설 대표 '고고챌린지' 동참


◇현대엔지니어링, 3000억원 규모 태국 정유공장 사업 수주


태국 라용 'IRPC 프로젝트' 위치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라용 'IRPC 프로젝트' 위치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시아 지역 정유공장 고도화 분야에서 연이은 EPC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00억 원 규모의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발주처 IRPC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 떨어진 라용 지역에 위치한 IRPC 정유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유로(EURO)5 배출가스 규제 시행을 확정한 태국 에너지 산업부 정책에 따라, 기존에 생산되는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EURO)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유로(EURO) 환경규제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에 따라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비율에 따라 유로1부터 유로6까지 분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태국 정부도 2024년까지 디젤의 등급을 유로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태국 방콕 방착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수주를 비롯해 지금까지 시암시멘트그룹(SCG), PTT그룹, 타이오일 (Thai Oil) 그룹 등 태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과 다양한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SK에코플랜트 컨소, 3715억 규모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공사 수주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공사비 3715억 원 규모의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제313차 남북교류추진협의회에서 승인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강릉에서 제진까지의 구간 중 총연장 22.4km의 단선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공사다. 교량 구간은 3.1km로 8개소, 터널 구간은 15.1km로 4개소가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산업·브이산업·특수건설·동우개발·덕흥건설·신흥건설·일산종합건설·형진건설·신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3715억 원으로, SK에코플랜트 지분은 41%다. SK에코플랜트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12개월간 실시설계 수행 후 본 공사에 착수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을 포함해 64개월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 5월 사명 변경 후 토목 기술형 입찰에서 따낸 첫 수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동참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25일 서울 그랑서울 본사에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호가 담긴 모니터 옆에서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 ‘고고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25일 서울 그랑서울 본사에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호가 담긴 모니터 옆에서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 ‘고고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운동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1월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을 받은 주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약속을 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허 대표는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의 릴레이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일회용품 줄이고(Go), 지구환경 지키고(Go)’라는 실천 메시지를 제시했다.

허 대표는 올해 4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이사로 선임돼 활동해오고 있다. GS건설은 WWF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