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OL 이스포츠 통계 사이트 '골지지'에 따르면 전세계 1, 2군 프로리그 서머 시즌을 통틀어 2000번 이상 픽·밴된 챔피언은 '신 짜오', '비에고', '리 신', '쓰레쉬', '그웬', '레넥톤', '바루스' 등 7개다.
비에고, 리 신, 그웬은 탑, 미드, 정글 스왑이 가능해 꾸준히 선픽 카드로 각광받았고, 레넥톤 역시 탑이 주요 라인이나 미드 라인에 서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비에고와 리 신은 연이은 너프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그웬은 너프가 이뤄진 11.15 패치 이후 기준으로는 톱 10 밖으로 밀려났다. 레넥톤은 9일 예정된 11.18 패치에서 강화된 '무자비한 포식자(W)'의 기절 시간이 줄어드는 너프가 예고돼 인기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쓰레쉬, 바루스도 11.18 패치에서 너프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쓰레쉬는 라인전 카운터 픽인 '모르가나'가 상향돼 더욱 주가가 떨어질 전망이다.
바루스 뒤를 잇는 레오나, 이즈리얼, 르블랑 등은 별다른 조정이 없다. 이들 외에도 탑과 미드에 설 수 있는 '세트', 최근 미드에서 떠오르기 시작한 '라이즈'와 '사일러스', 원거리 딜러 자리에 서는 마법사 '직스'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은 유럽에서 개최한다. 23일 적용될 예정인 11.19 패치로 경기가 치뤄지며, 개막일은 패치가 이뤄진 후인 9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일정과 개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