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오 기시다 총리는 취임 1주일 만에 여론조사에서 49%의 지지율을 받았다.
그러나 국영방송 NHK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9%의 지지율은 전 내각 출범 지지율보다는 낮은 수치다. 스가 요시히데 전 내각의 마지막 지지율보다는 19%포인트 높지만 출범 당시(62%) 보다 13%포인트 낮다.
스가 전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11일 발행된 산케이신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의 응답자가 기시다 내각을 지지했다.
이 여론조사는 자민당이 45%의 확고한 지지율을 보여준 반면 야당에 대한 지지도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기시다 총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어, 지난 해 중순 이후로 11일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장 적었다.
또한 그는 경제 성장과 부의 재분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자본주의(new capitalism)’ 실현하겠다는 비전도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