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와 카타르 에너지공사가 손잡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에 글로벌 협업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한 것이다.
협력사업의 핵심은 카타르가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공급 능력을 한국의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반 수소 생산·활용 기술과 결합해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카타르 에너지공사는 국내외 천연가스·석유·석유화학·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를 다루고 있는 만큼 한국의 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H2코리아는 카타르의 에너지자원을 기반으로 청정수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H2코리아 문재도 회장은 “양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에너지·자원 분야의 성과와 서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