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동일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한화시스템은 자바(Java) 개발, 아밥(Abap) 개발, ICT 개발·운영, 클라우드 운영, SAP 모듈운영 등 총 5개 개발직무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계기로 지난해 9월 '스마트워크 체제'로 바뀌어 원격근무·화상회의·메타버스 교육 등 업무 전반을 언택트(비대면)와 디지털 기반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면접 전형을 화상면접이 이뤄졌으며 올해 10월부터 메타버스 방식을 도입했다. ICT 부문과 함께 방산 부문도 신입사원 사내교육훈련(OJT) 프로그램을 메타버스로 진행 중이다.
조상제 한화시스템 인사지원실장은 “지원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다양하고 유연한 디지털 채널 활용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진행돼도 면접과 채용설명회 등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지난 8월 가입해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교육·스마트시티 서비스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