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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챗봇, 미국시장 수주로 글로벌 시장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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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챗봇, 미국시장 수주로 글로벌 시장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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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미국법인은 국내 유일의 지식그래프 기반 챗봇인 톡봇 공급 및 콜센터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 등 수주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챗봇 시장이 2028년까지 연간 35%씩 성장해 12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선두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해외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솔트룩스는 미국뿐 아니라 10년 이상 운영해 온 베트남 법인, 일본 DNP(다이니혼인쇄주식회사)사와 협업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건물관리와 청소 및 방역 전문 기업 Arelli에 공급된 톡봇은 북미 메이저 플랫폼들과 데이터베이스 인테그레이션을 구현한 첫 사례다.

톡봇 엔진의 범용화를 목표로 현지인들이 직접 대화 모델 디자인 및 검수 과정에 참여하였을 뿐 아니라, 북미 기업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는 세일즈포스 DB를 연동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현장 직원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가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

북미 경동 나비엔(Navien Inc.)과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제품 판매와 고객 지원 및 기술 상담 담당 톡봇을 구축했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AI컨택센터 솔루션 '에이스(AICE)'를 기반으로 다언어 서비스를 위한 멀티링구얼(Multi-lingual)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추후 경동 나비엔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서비스 확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솔트룩스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북미 콜센터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대시보드 구축 사업을 수주하였을 뿐 아니라 톡봇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기업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조슈아 배 솔트룩스 미국법인 법인장은 "내년에는 톡봇뿐만 아니라 딥시그널(DeepSignal)과 에이스(AICE) 등 신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솔트룩스가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