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부동산 월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 가격은 0.28% 상승했다. 이는 2020년 5월(0.14%)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경기는 0.57%에서 0.25%로, 인천은 0.79%에서 0.3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와 기타지방 역시 이달 집값 상승률이 각각 0.28%, 0.36%로 나타나 지난달의 0.37%, 0.58%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아울러 이달 전국 주택 전셋값 오름폭도 전달(0.43%)보다 둔화된 0.27%를 기록했다.
서울(0.35%→0.24%), 경기(0.51%→0.23%), 인천(0.50%→0.28%) 모두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0.78%), 부산·울산(각 0.31%), 대전(0.11%)의 주택 전셋값은 상승했지만, 대구(-0.04%)는 하락했다.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천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