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비수기 영업익 전년 比 39% 증가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1만5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펌텍코리아가 비 중국 지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펌텍코리아는 북미유럽을 포함한 해외고객 매출 비중이 30% 수준까지 성장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무엇보다 한국 브랜드의 추세적 점유율 하락이라는 본원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 중국 지역에서 발 빠르게 적응하며 호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중소형 업체들에게서 모멘텀을 찾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틱형 화장품에 대한 성장성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썬스틱 외 멀티밤 카테고리가 정착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펌텍코리아는 올해 3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기타 해외에서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기록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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