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만 7천 대 마감 전망, 2026년 제품 공세로 ‘6만 대 장벽’ 돌파 가시화
신형 스토닉·EV4·EV5 등 풀라인업 구축… ‘가성비와 전동화’ 투트랙 전략 적중
신형 스토닉·EV4·EV5 등 풀라인업 구축… ‘가성비와 전동화’ 투트랙 전략 적중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하이브리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토요타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스페인 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오케이모터가 보도했다.
◇ 2026년 ‘6만 대 장벽’ 돌파 전망… 성장세 가파르다
현지 언론 및 업계에 따르면, 기아 스페인 법인은 2025년 말까지 총 5만 7,000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월까지 이미 5만 2,000대를 등록하며 전년 대비 2%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기아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6년에는 스페인 진출 이후 처음으로 6만 대 판매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중국 브랜드의 저가 공세와 폭스바겐, 르노 등 전통적 강자들의 견제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스페인 전체 자동차 시장이 전년 대비 약 14% 성장한 115만 대 규모로 회복되는 가운데, 기아는 시장 평균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신형 스토닉’이 이끄는 SUV 공세… 가솔린·MHEV 투트랙
기아의 성장 엔진은 단연 SUV 라인업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신형 스토닉(Stonic)’은 B-SUV 세그먼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1.0 T-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100마력)은 2만 3,990유로(약 3,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115마력) 모델은 2만 5,290유로에 책정됐다.
◇ EV4·EV5 등 전동화 라인업 확대로 ‘토요타 리더십’ 위협
기아는 내년부터 신형 스토닉 외에도 스포츠(Sportage) 부분변경 모델, 그리고 보급형 전기차인 EV4와 EV5를 잇달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위주의 토요타와 달리, 기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전용 전기차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스마트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기아는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충전 인프라 및 보조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경험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기아가 2026년 스페인 시장에서 토요타를 넘어선 새로운 리더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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