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마존 행사 매출 85%↑…유럽 판매망 확대
자체 생산시설 갖추고 스킨부스터 해외 공급
칠레서 내달 공식 출시…현지 의료진 공략
자체 생산시설 갖추고 스킨부스터 해외 공급
칠레서 내달 공식 출시…현지 의료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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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유럽에서 메디큐브의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칠레에서는 다음 달 스킨부스터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의 해외 매출을 늘리면서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이달 6~7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즈에서 메디큐브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행사보다 약 85%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국가별로 평균 16개 이상의 제품이 아마존 뷰티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프라임데이 당시 평균 7개보다 늘었다.
상품과 유통 채널도 확대됐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운영한 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유럽 세포라에 입점했으며, 영국 스페이스NK에서도 화장품과 홈 뷰티 디바이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오프라인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3분기 미국 온라인 매출이 프로모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0% 줄고, 오프라인 매출은 32%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뷰티업계에서는 미용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비올메디컬과 하이어코퍼레이션의 지분을 취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존 뷰티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뷰티 설루션 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자체 생산시설을 앞세워 스킨부스터 해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의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는 연어 DNA에서 유래한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소재 전문 생산시설이다. 환경 인허가와 제조·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거쳐 올해 7월 생산에 들어갔다.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인허가·규제 대응, 비임상·효능시험 분야의 전문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자체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보한 것은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해외 인지도가 스킨부스터를 소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 특성과 안전성, 인허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스킨부스터는 의료기기 특성상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의 특성과 사용 목적 등을 충분히 소개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의료진과 클리닉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약 300명을 초청해 사전 출시 행사와 공식 대리점 인증서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칠레를 거점으로 인근 중남미 주요국까지 공급망을 넓히고 일본과 중동 진출도 추진한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