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란감옥, 아데나‧경험치‧득템 삼박자
기란 감옥은 45레벨 이후 필수 사냥터로 꼽힌다. 난이도 대비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량이 높기 때문이다. 사람이 항상 붐벼 자동사냥 모드로 해 놓아도 몬스터에게 당할 일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이하 축복) 201 이상일 때 몬스터 하나당 1만8000에서 1만9000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획득 아데나는 마리당 1000 정도다. 천사의 지팡이, 뇌신검, 마력의 단검, 광풍의 도끼 등 희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가능성도 있다.
죄수들을 공격하면 언데드 몬스터로 변하므로 오리하루콘이나 은 재질의 무기를 장착하면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사람은 많지만 이에 못지 않게 몬스터도 많아 여전히 인기 있는 사냥터다. 다만 하루에 5시간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사이밭, 난이도는 있지만 중박 가능
사이밭은 ‘31번 텔레포트 야만의 숲지대’를 가리킨다. 기란 마을에서 우측으로 1~2분가량을 이동해도 사이클롭스 소굴에 도달할 수 있다.
주요 출연 몬스터는 사이클롭스, 다크엘프, 임프 장로 등이다. 사이클롭스 한 마리당 축복 201 이상 상태에서 1만6000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사일런스, 힐 올, 그레이터 힐 등 다양한 종류의 마법서를 획득 가능하다. 또 5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크엘프에게서 활요정 필수 정령 마법 ‘스킬샷’을 얻을 수 있어 일확천금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몹들이 선공이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보다는 파티 플레이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48레벨 이후에는 ‘기감’보다 ‘에바 왕국’으로
레벨 48 이상, 6검 4셋 등 기본 장비를 갖춘 상태라면 에바왕국 던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1층의 경우에는 선공 몬스터가 없어 자동으로 쉽게 사냥할 수 있다. 기란감옥과 에바 왕국은 5시간 시간 제한을 서로 공유하니 주의할 것.
48레벨 기준 1층에선 평균 시간당 8~10% 경험치를 획득 가능하다. 2층에선 시간당 15~20% 폭업이 가능하나 사악한 라미아가 선공몹이기 때문에 사냥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검 5셋 등 어느 정도 장비가 갖춰진 뒤 2층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동쪽에서는 라미아가 다수 생겨나니 서쪽을 위주로 자동사냥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네 동쪽 필드
이곳을 일명 크랩밭이라고 불린다. 크랩맨과 악어가 주로 출현하는 지역으로 몬스터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방해물이 적어 요정들이 사냥하기 적합하다. 마리당 경험치는 2만5000 정도로 쏠쏠한 편이다.
자동사냥시 크랩밭에 붙어있는 거울의 숲으로 캐릭터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곳엔 터틀 드래곤, 도플갱어 등 요정들에게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밀집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네 마을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크랩밭에 도착할 수 있다.
참고적으로 시련던전은 투자 시간 대비 경험치 획득량이 현존하는 어떤 사냥터보다 좋으니 잊지 말고 다섯 개 퀘스트를 완수하는 것이 좋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