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장산범’과 관련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장산범은 ‘입으로 온갖 소리를 내어 사람을 꾀어내는 살인괴수’로 전통 설화 등에 나타나는 존재다.
온라인 상 목격담에 의하면 친구들과 산으로 고사리를 따러갔다가 냇가에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장산범이 입으로 내는 소리였다.
장산범은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도망치자 그 중 한명의 어머니 목소리를 흉내내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또한 한 제보자는 아버지를 따라 산에 올라갔다가 사람도 호랑이도 아닌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네 발로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여성은 하얀 옷의 장신 남자가 산 속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 빠른 속도로 그는 산 위로 사라졌는데 짐승처럼 네 발로 기어 올라갔다는 목격담을 풀어놓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장산범’은 허정 감독의 연출로, 장산범의 존재를 모티브로 한 공포 스릴러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