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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최근 10년간 최고 기술주 알고보니 낯선 이름들…노반타, 투카우스, 브로드컴,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등 최고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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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최근 10년간 최고 기술주 알고보니 낯선 이름들…노반타, 투카우스, 브로드컴,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등 최고 수익률

노반타 로고. 사진=노반타이미지 확대보기
노반타 로고. 사진=노반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다름 아닌 ‘기술주’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기술주의 행보에는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으로 대변되는 최근의 기술혁명 추세가 반영됐다.

미국 투자전문지 모틀리풀(Motley Fool) 17일(현지시간) 기술주가 거듭 진화하는 기술혁명을 등에 업고 새해에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10년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기술주 5가지를 꼽았다.

기술주 하면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처럼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글로벌 기업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실적만을 기준으로 한 이 최상위 명단에 들어간 ‘잘 알려진’ 기업은 세계 최대 동영상업체인 넷플릭스뿐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0년간 3620%나 올라 최고 실적 기술주로 등극했다.

같은 기간 두 번째로 주가가 많이 오른 주식은 미국의 의료 및 첨단산업기술 전문업체인 노반타(Novanta)로 3580%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노반타는 미국 최대 생명공학업체 셀레라(Celera)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캐나다의 인터넷서비스 및 통신업체 투카우스(Tucows)로 2360%의 상승률을 보였고 2140%를 기록한 미국의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Broadcom)이, 1550%를 기록한 미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업체 유니버설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가 그 뒤를 이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각각 6, 7, 8, 9위를 기록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