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디즈니의 실사 영화판 ‘뮬란’을 만든 니키 카로 감독이 앰블린 파트너스가 제작하는 신작 ‘아름다웅 폐허(Beautiful Ruins)’의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이 작품은 작가 제스 월터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 ‘아름다운 폐허’를 영화로 만드는 것으로 샘 멘데스가 제작을 맡는다. 1962년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외진 호텔을 운영하는 차밍한 청년이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찍으러 온 미국 젊은 여배우를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다. 50년 후의 할리우드 거물급 영화 프로듀서 밑에서 일하는 어시스턴트 여성이 청년과 여배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자신도 행복을 찾으려 한다는 스토리다.
각본은 미카 피처먼 블루와 노아 하프스터의 초고를 바탕으로 마크 해머와 키아라 아틱이 집필한다. 앰블린이 아카데미상 3개 부문 수상한 영화 ‘1917’의 닐 스트리트 프로덕션스와 다시 공동 제작한다. 카로 감독의 신작 ‘뮬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공개가 징연되고 있으며 현재 8월 21일 미국 개봉이 예정돼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