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는 7% 급등하며 사상최고를 기록했고, 리프트는 22% 폭등했다.
지난 3일 대통령·의회 선거와 함께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주민투표에서 차량공유업체이 운전자들을 직원이 아닌 계약자로 계속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통과되면서 숨통이 트인 덕분이었다.
CNBC는 일련의 흐름 속에 투자자들이 갑작스레 우버에 낙관적이 됐다고 전했다.
우버 주가는 이날 7% 넘게 뛰어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IPO) 가격 이상으로 주가가 올랐다.
우버는 이달 들어 호재가 겹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투표와 9일 주력 사업인 차량공유사업 정상복귀를 예고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호재 등이 우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우버 주가는 캘리포니아 주민투표 소식에 지난주 34% 급등했다.
우버 경쟁사인 리프트도 지난주 31% 폭등한데 이어 9일 22% 더 뛰었다.
리프트는 그러나 이같은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IPO 당시에 비해 주가가 여전히 반토막난 상태다.
한편 리프트에 비해 우버가 공모주 주가 상태를 회복할 정도로 급속히 회복된 주된 배경은 음식배달업에 있는 것으로 분선됐다.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투자자들은 우버의 음식사업 배달 부문인 우버잇츠가 3분기에 매출이 134% 폭증한 점을 높이 사고 있다. 음식배달업 성장전망이 우버와 리프트의 운명을 갈라 놓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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