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100선 내림세…동학개미는 1.2조 원 순매수 강화

코스피가 장중반 3100선으로 하락하고 있다. 공매도 연장조치에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실망매물이 나오며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8분 현재 전날 대비 0.82%(25.55포인트) 내린 3104.1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7%(5.34포인트) 오른 3135.02에 시작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앞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36.12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86포인트)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2.23포인트)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4124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8257억 원 동반매도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2477억 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공매도 연장조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등 시총 상위주 중심 약세 보이며 주식시장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