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니오 주가, 3월 중 가격 조정...장기 전망은?

글로벌이코노믹

니오 주가, 3월 중 가격 조정...장기 전망은?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22% 이상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22% 이상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
전날부터 미국 주식시장에서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기업 니오 주식이 19일(현지시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가 보도했다.

18일 테슬라는 7% 가까이 하락했고, 니콜라는 한화가 보유지분 절반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9% 넘게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뛰어넘겠다고 밝히며, 배터리 독립을 선언한 폭스바겐의 주식예탁증서 주가는 전일에는 30% 급등세를 보인 후 15% 넘게 하락했다.

니오 주가 또한 6.99% 폭락세를 보였고, 19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11분(한국시간 오후 11시 12분) 2.45% 하락한 40.61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테슬라는 3.67% 하락했고, 폭스바겐도 9.60% 폭락했다. 니콜라는 1.55% 소폭 상승했다.
올해 들어 전기자동차 부문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시장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니오 주식의 장기 전망은 밝다고 FX스트리트는 강조했다.

올해 22% 이상 하락한 니오 주식은 현재 50일 이동 평균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0일 이동 평균 가격인 40.94달러에 근접했고, 지난 1월 말 책정된 역대 최고가 66.99달러에서는 37%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니오 매출은 올해 두 배 이상, 컨센서스 추정치로 2022년에는 거의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캐널리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19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예정이고, 지난해 대비 증가폭이 51%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30만 대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