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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태양광 인버터 업체 엔페이즈에너지·솔라엣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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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태양광 인버터 업체 엔페이즈에너지·솔라엣지 긍정적”

서스쿼해나, 투자등급 상향…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태양광 집열판으로 뒤덮힌 뉴욕 브루클린의 한 건물 옥상 모습.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태양광 집열판으로 뒤덮힌 뉴욕 브루클린의 한 건물 옥상 모습.사진=뉴시스
사모투자사인 서스쿼해나 파이낸셜 그룹이 대체에너지 부문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주택용 태양광을 강력한 성장 파이프라인으로 가지고 있는 인버터 제조업체 엔페이즈에너지와 솔라엣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서스쿼해나는 21일(현지 시각) 주택용 태양광 인버터는 수요가 많고, 최근 태양광 투자 세액 공제의 연장에 힘입어 주거용 태양광 수요가 적어도 향후 3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산업은 조 바이든 정부에서 신용이 더욱 확장될 것이며, 이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강력한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텍사스 정전과 같은 최근 사태는 전력 시스템을 스토리지와 결합해야하는 데 엔페이즈와 솔라엣지는 향후 스토리지 채택 증가의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고 서스쿼해나는 내다봤다.

비주 페린체릴 서스쿼해나 애널리스트는 엔페이즈가 미국 주택시장 강세의 최대 수혜자라며 대체에너지 부문 1순위로 꼽았다. 이 회사는 기존의 제품보다 더 효율적인 것을 목표로 하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알려진 전문 인버터를 개발했다.

페린체릴 애널리스트는 "엔페이즈의 핵심 주거용 인버터 사업이 향후 3년간 연간 27%까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비주거용 인버터 매출도 신제품(상업용 인버터, 스토리지)이 급증하면서 올해부터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서스쿼해나는 2023년까지 엔페이즈의 비주거용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페린체릴은 솔라엣지에 대해서도 "엔페이즈보다 국제적 입지가 더 크다"며 "미국의 강력한 성장 스토리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