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투자자가 출구를 향할 때는 먼저 문을 여는 것이 우선이다.
지난주 바이어컴CBS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전 타이거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 빌 황이 설립한 패밀리 오피스 아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후원하는 월가의 은행들에 200억 달러 규모의 강제 매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아케고스의 두 주요 브로커인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CS)와 노무라가 29일(현지시간) 월요일 아침 은행들에게 "매우 중대한" 손실에 직면했다고 발표했을 때, 라이벌 회사인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이미 출구를 빠져 나왔다고 이 문제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말했다.
모건 스탠리는 상당한 손실을 피하면서 며칠 동안 150억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CNBC의 레슬리 피커가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두 개의 비미국계 은행을 매도했다. 노무라는 월요일 14% 하락하며 장을 마쳤을 때 크레디트 스위스는 11.5% 하락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2.6%, 골드만주는 0.5% 하락에 그쳤다.
보스턴 대학의 재무 강사이자 전 연방준비제도 심사관 마크 윌리엄은 “정보가 빠르게 흐르고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는 이 환경에서는 노무라의 위험 관리가 상당한 약점이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겪을 위험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성장을 원했기 때문에 무시 했는지 의문이다.
노무라는 26일 시장가격 기준으로 2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손실이 은행의 1분기 실적에 "매우 중요하고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레디트 스위스와 노무라는 즉시 답을 하지 않았다.
업계 수익을 추적하는 소식통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골드만, JP모건 체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주요 중개회사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7위, 노무라는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경쟁이 치열한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세계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때때로 담보를 덜 받거나 더 저렴한 금융 조건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시장이 상승 할 때 효과가 있지만 주식이 하락하고 레버리지 베팅이 붕괴되면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노무라와 크레디트 스위스는 또한 미국에서 소규모의 거래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해진 후에 대량의 주식을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했을 수 있다.
한편 골드만은 지난 3월 26일 바이두,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바이어콤CBS, 디스커버리 등 기업의 주식을 105억 달러에 팔았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