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장중 3070선 상승…외국인 순매수 전환

공유
0

코스피 장중 3070선 상승…외국인 순매수 전환

코스피는 31일 11시 11분 현재 전날 대비 0.25%(7.63포인트) 오른 3077.63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31일 11시 11분 현재 전날 대비 0.25%(7.63포인트) 오른 3077.63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31일 장중반 3070선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11분 현재 전날 대비 0.25%(7.63포인트) 오른 3077.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1%(3.39포인트) 오른 3073.39에서 출발해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수규모는 772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 개인투자자는 각각 430억 원, 251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하락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104.41포인트) 내린 3만3066.96에 종료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12.54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0.11%(14.25포인트) 하락하며 각각 3958.55를, 1만3045.39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에 영향을 받았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1.77%까지 올랐다.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가족회사인 아케고스 캐피털의 추가증거금(마진콜)에 따른 대량거래(블록딜) 거래여파는 진정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전일 뉴욕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바이든의 부양책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