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시총상위 10개 종목 동반약세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0.38%(12.12포인트) 내린 3144.30에 거래가 종료됐다.
3거래일째 하락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02%(0.51포인트) 내린 3155.91로 시작해 장 초반 3163.27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를 강화하며 하락이 계속됐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경계감에 가상화폐의 변동성 확대가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다"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9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349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 개인투자자는 각각 331억 원, 2117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8067만 주, 거래대금은 11조469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3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645개 종목이 내렸다. 36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 0.50%, SK하이닉스 2.45%, LG화학 0.22%, 네이버 1.25%, 삼성바이오로직스 0.35% 등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 현대차만 0.22% 올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 3.19%, 통신업 2.55%, 운송창고 0.68% 등 올랐다. 반면 의약품 1.45%, 종이목재 1.38%, 비금속광물 0.76%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79%(17.26포인트) 내린 948.37에 거래를 마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과 테이퍼링 이슈를 감안할 때 국내외 주식시장이 단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바닥이 단단해지는 가운데 최근 조정을 받은 철강/은행 등 일부 경기 민감 섹터업종에 긴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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