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익성에 도움 돼 적자 감수하고 멤버십 혜택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새로 생긴 온라인 쇼핑몰은 30만 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기준 2020년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161조 1234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쇼핑몰 창업자도 대거 등장했다. 카페24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만 해도 25만 개가 개설됐고, NHN고도 '고도몰', 코리아센터 '메이크샵' 등을 통한 신규 온라인 쇼핑몰을 합하면 역대 최대치인 30만 개를 충분히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이커머스 업체들은 충성 고객을 모으기 위한 멤버십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이다. 2017년 출시된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멤버십 제도로, 현재 약 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회비 3만 원으로 할인 쿠폰, 전용 고객센터 별도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의 호실적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위메프는 차별화된 멤버십으로 단골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무료 VIP 멤버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VIP 멤버십 가입 조건은 월 기준 구매 횟수 5회 이상 충족 또는 구매 횟수와 상관없이 결제 금액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된다. VIP클럽 회원은 ▲월 12만 원 상당 쿠폰 ▲제휴카드 사용 시 최대 5% 위메프 포인트 적립 ▲150만 개 생필품 대상 가격 보장 쿠폰 ▲VIP클럽데이, VIP전용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멤버십 제도를 강화하는 이유는 고객 록인 효과가 수익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연회비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며 적자를 감수하고 있지만 소비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면서 미래 수익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몬의 경우 티몬의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매출은 5.5배 늘어났으며, 이들의 건당 구매 금액도 3배 넘게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 등도 멤버십 확보를 위해 패밀리 제도를 내놓는 등 회원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안에서 검색, 쇼핑,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선순환을 노리기 위해 멤버십 제도 강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