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의 IPO 주간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뱅크, 차이나르네상스(华兴资本), 바클레이(Barclays)은행이다.
초과배정옵션 시행 전 최대 조달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5144억 원)이고, 초과배정옵션을 시행하면 최대 조달 규모는 46억3680만 달러(약 5조2330억 원)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 투자관리회사·모건스탠리 아시아유한공사와 테마섹홀딩스 등은 12억5000만 달러(약 1조4170억 원) 상당하는 ADS를 매입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 중 30%는 해외 시장 사업을 확대, 30%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기술 업데이트, 20%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자금은 회사 운영과 전략적 투자에 사용한다.
디디추싱의 IPO 목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620억~670억 달러(약 69조~75조 원)로 올해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진행한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디디추싱은 중국을 포함한 16개 국가에서 자동차 공유, 택시 서비스, 자전거 공유, 대리운전, 금융 서비스,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의 매출은 각각 1352억8800만 위안(약 23조6050억 원), 1547억8600만 위안(약 27조 원), 1417억3600만 위안(약 24조7329억 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21억6300만 위안(약 7조3574억 원)이다.
지난 3년간 디디추싱의 적자는 각각 149억7900만 위안(약 2조6135억 원), 97억3300만 위안(약 1조6982억 원), 106억800만 위안(약 1조8510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디디추싱은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고, 순이익도 54억400만 위안(약 9494억4320만 원)을 달성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