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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장수 암호화폐 거래소 BTC차이나, 규제에 ‘백기 투항’ 비트코인 사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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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장수 암호화폐 거래소 BTC차이나, 규제에 ‘백기 투항’ 비트코인 사업 종료

중국 최장수 암호화폐 거래소 BTC 차이나가 규제 당국의 압박에 끝내 비트코인 사업을 정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장수 암호화폐 거래소 BTC 차이나가 규제 당국의 압박에 끝내 비트코인 사업을 정리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영되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가 최근 중국의 반 암호화폐 단속에 따라 끝내 비트코인 사업을 접었다. 2011년 황 샤오유(Huang Xiaoyu), 양 린케(Yang Linke) 등이 설립한 BTC차이나(BTCChina)는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전면 종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목요일 13일 보도했다.

한편 싱가포르 등록 비트코인 거래소 ZG.com의 보유 지분은 1년여 전 두바이의 한 재단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BTC차이나 거래소는 2018년 정체불명의 홍콩계 블록체인 투자 펀드에 인수됐지만, 중국 방화벽을 벗어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정상 영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폐쇄로 암호화폐 거래는 종지부를 찍게 됐다. 회사는 거래 이외의 블록체인 활용사업으로 선회할 예정이다.

이번 BTC차이나의 폐쇄는 중국이 주권을 위협하는 채굴, 거래 등 암호화폐와 관련한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가 본토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 금지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에 중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자들에 대한 새로운 압박은 훨씬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는 중국 규제 당국의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잇따른 폐쇄 조치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더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