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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OK저축은행, 유튜브 '읏맨' 구독자 44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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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OK저축은행, 유튜브 '읏맨' 구독자 44만 명

저축은행들이 최근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저축은행들이 최근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저축은행들이 최근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3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유튜브를 이용한 MZ세대와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자사 유튜브 채널 '읏맨'의 구독자 수는 약 44만 명으로 웹툰이나 쿡방, ASMR 등 젊은 층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OK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에 맞춰, 다른 금융사의 오픈뱅킹에서 자사 입출금예금 계좌를 등록하면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뱅킹을 발판으로 저축은행을 이용한 적이 없는 젊은 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OK저축은행뿐만 아니라 SBI저축은행도 MZ세대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사이다뱅크'는 올해 2월 기준 12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회원가입 70만 명, 수신잔액 2조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 70만 명 중 약 95%는 MZ세대로 이뤄졌다. '파킹통장' 상품을 내놓았던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자유입출금 방식 통장으로, 단기간 자금을 굴릴 수 있어 젊은 층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자사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로 MZ세대의 2금융권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웰뱅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215만 건을 기록했다. 간편송금이나 이체 등 누적 거래금액은 약 7조 원 수준이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 영상 콘텐츠, 핀테크 협업 등은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이 전국구 금융사로 변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통해 506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저축은행들이 MZ세대를 공략하며 젊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축은행업계의 MZ세대 공략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