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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주사 하락장서 카뱅 나홀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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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주사 하락장서 카뱅 나홀로 급등

카카오뱅크, 9만2000원에 장 마감…8.88% 급등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전일보다 8.88% 급등한 9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전일보다 8.88% 급등한 9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코스피 지수와 함께 국내 지주사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나홀로 급등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일보다 8.88% 급등한 9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공모가 3만9000원과 비교하면 135.90%나 높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43조7092억 원까지 뛰었으며, 시총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9위인 현대차의 시총 44조1225억원과는 4133억원의 차이가 난다. 또 KB금융(21조3309억 원), 신한지주(19조3983억 원)의 시총을 모두 합한(40조7292억 원) 규모보다도 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097.83포인트로 전일보다 1.93% 하락했다.

지주사들의 주가도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과 같이 했다.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이날 종가 9만200원으로 전일보다 5.4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어 신한지주 3만7550원(3.72%), KB금융 5만1300원(3.21%), 우리금융지주 1만750원(2.71%) 순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이처럼 지주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신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의 기대감이 작동해 주가가 상승했다는 의견과 함께 여전히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상존하고 있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과한 건 사실이다. 미국의에서 주가가 가장 높은 핀테크 주식과 맞먹는 수준이다"며 "주가가 오를 이유가 딱히 없다. 다음주 코스피 200 편입을 앞두고 있지만 이 때문에 올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주사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도 마찬가지"라며 "최근에는 금리와 관련해 은행의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