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안전한 노후 자산 운용"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한국산업은행의 퇴직연금 펀드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퇴직연금사업자로 법인·개인 고객의 퇴직연금을 운용, 관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앞서 지난 10월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증식을 지원하고, 수익률 제고·목표 성과 달성 등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엔진·플랫폼' 입찰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파운트는 산업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파운트는 내년 5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연금성 자산을 굴리는데 최적화된 투자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시장 붕괴현상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노후자산을 위협받음에 따라 저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면서 저변이 확대된 기술이다. 변동폭이 큰 자본시장에서 초과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최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평균수익률을 추종하는 수동적 투자(passive investment management)의 일종이다. 저금리 시대 연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AI 기술로 손꼽히고 있으며, 투자나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로보어드바이저가 알아서 안정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을 운용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자금을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과 기업이 관리하는 확정급여(DB)형, 운용방식에 따라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DB형은 기존 퇴직금 제도와 유사해 원리금만 보장하면 되는 만큼 보수적으로 운용된다. 반면 DC형은 노후자산 증식 측면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최근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 인하부터 면제 등 퇴직연금사업자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퇴직연금 가입자의 80% 이상은 여전히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되는 원리금보장형에 가입돼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90%는 가입 이후 한 번도 운용자산(포트폴리오)을 변경(리밸런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IRP·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손쉽고 편리한 펀드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이사는 "내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등에 따라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검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우리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까지 파운트의 AI 펀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제1금융권에서 파운트의 기술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 기준 255조 원이 넘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여 개 금융기관과 협업하며 쌓아온 AI 기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 자산 운용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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