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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에 향후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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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에 향후 주가는

"기대해온 크리스마스 선물…주가 상승 요인"
"장기적인 관점서 이미 상승 추세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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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관련, 중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자 향후 주가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10월 메모리 반도체 업황 고점론으로 최저가를 찍은 후 회복 중인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12만9000원으로 전일 12만7000원보다 1.57% 오른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한 때 장 중 1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오전 11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39% 오른 12만75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앞서 전일 SK하이닉스는 중국의 반독점 심사 기구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약 90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발표한 지 약 1년2개 월 만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목표주가도 상향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6만3000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15만5000원으로, 상상인증권은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따라 향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약 53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과 2020년 인텔 낸드 사업부 매출은 각각 5조 원, 6조 원 수준이었다.

또 규모의 경제·컨트롤러 기술력 확충·서버고객군 확보 등으로 낸드 사업부의 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상승할 전망이다. 약 10조 원에 달하는 인수 대금에 따라 재무 상황에 대한 압박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 역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상상인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는 기대해 온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향후 10% 이상의 추가 매출과 낸드 경쟁력에 따른 신뢰 상승,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 등은 향후 주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미 상승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향후 기간 조정이 발생한다면 좋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