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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총연맹, 롯데파이낸스와 손잡고 불법 대부업 근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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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총연맹, 롯데파이낸스와 손잡고 불법 대부업 근절 나서

롯데파이낸스와 회원혜택 양해각서 체결···각 노동조합 차원의 홍보· 롯데파이낸스 측의 24시간 핫라인 구축
하이퐁 노동총연맹과 롯데파이낸스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마이 둥]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퐁 노동총연맹과 롯데파이낸스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마이 둥]
베트남 하이퐁시의 노동총연맹이 롯데베트남금융공사와 손잡고 불법 대부업 근절에 나섰다, 베트남 노동총연맹은 롯데파이낸스의 우대 금리 상품을 근로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이용을 독려해, 근로자들의 불법금융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 노동총연맹은 하이퐁시 경제특구노조, 롯데베트남금융공사(이하 롯데파이낸스)와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판 반 안(Phan Van Anh) 베트남 노동총연맹 부회장이 참석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하이퐁시의 모든 노동조합은 근로자가 유리한 조건으로 롯데파이낸스의 금융상품에 접근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파이낸스 역시 노동조합원에게 유리한 조건의 우대금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불합리한 금융거래도 막을 방침이다.

특히 판 반 안 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각 노동조합 차원의 홍보와 롯데파이낸스 측의 24시간 핫라인 구축으로 근로자들이 필요 시 상담 및 문제를 해결토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베트남 노동총연맹에 따르면 일명 ‘블랙크레딧(검은 신용)’으로 불리는 불법 대부업은 현재 당, 정부, 당국의 감시와 조치로 수면 위에선 드러나지 않지만 은밀하게 베트남에 뿌리 내려 왔다. 따라서 해당 프로그램이 적용되면 불법 대부업 퇴치에 도움 될 전망이다. 노동총연맹은 단위 간 협력 프로그램 구현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더 많은 지역에 적용해 더 많은 조합원과 직원이 혜택을 보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통 반 방(Tong Van Bang) 하이퐁시 노동 연맹 회장은 “현재 하이퐁은 한국 투자자를 포함해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지역 중 하나다”며 “이 시점에서 양 조직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불법 대부업 근절이란 목표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롯데파이낸스 대표인 공성식 부사장은 “노동조합을 통해 직원들의 니즈를 이해해, 가장 수익성 있는 상품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며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노동총연맹과의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근로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베트남노동총연맹과 롯데파이낸스는 ‘노조 조합원 복지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롯데파이낸스는 노동조합 조합원 및 임직원의 니즈에 따라 교통수단, 가전제품 및 장비, 학업, 건강 진단 및 치료, 관광 등을 위한 우대 금리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롯데파이낸스는 협력 효율성 평가를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차감해 시 노동연맹, 중앙 부문 노동조합 등 근로자 단체의 사회 복지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