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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5위까지 밀린 '네이버' 향후 주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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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5위까지 밀린 '네이버' 향후 주가 전망은

"글로벌 콘텐츠 성과 구체화 땐 주가 반등"
"긴 호흡의 성장주 관점 매수 접근이 유효"
자료=네이버 포털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네이버 포털 갈무리
네이버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새해 첫날부터 이어진 주가 하락에 시총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해 촉발된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여전한 데다 실적까지 부진한 탓이다. 이에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들어 6거래일 연속 네이버의 주가가 하락했다. 새해 첫날 종가 기준 37만6000원이었던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 10일 33만5000원으로 무려 10.90%나 떨어졌다.

기존에 네이버는 코스피 시총 3위를 꿰차고 있었다. 그러나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난 5일 시총 4위로 물러났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시총 5위까지 밀려났다. 이후 지난 12일 기준 네이버의 시총 규모는 56조6790억 원으로 5위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의 주가 하락에는 지난해부터 해결되지 않은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 또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게 예측된 4분기 실적 역시 주가를 하락시켰다.
현재 개발운영비와 마케팅비의 경우 전 분기보다 각각 19%, 9%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상여금 관련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콘텐츠 사업 관련 투자도 증가했다. 증가하는 글로벌 신사업 투자비를 상쇄할 신규 성장 동인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4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DB금융투자는 56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삼성증권은 54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54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5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메타버스 생태계 확보 경쟁에서 선점할 가능성이 높게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웹툰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성과가 구체화될 때 네이버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카카오페이증권 허제나 연구원은 "긴 호흡의 성장주 관점에서 네이버를 매수해야 한다"며 "주가 부담은 낮아졌지만 추세적 상승을 위한 모멘텀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