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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증시 상승에 홍콩 항셍지수 3% 급등…뉴욕증시 강세 심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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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증시 상승에 홍콩 항셍지수 3% 급등…뉴욕증시 강세 심리 이어가

홍콩 항셍지수는 4일 장중 한때 2.71% 올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항셍지수는 4일 장중 한때 2.71% 올랐다. 사진=로이터
투자자들이 월스트리스의 손실을 무시하고 아시아 태평양(아세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아세아 증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중 홍콩항셍지수는 2.71% 급등했다. 특히 홍콩증시 금융종목인 HSBC는 이날 주가가 4.62% 급등했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두번째 금리 인상 소식에 주가가 4.92% 올랐다.
홍콩증시는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춘절(春节) 연휴로 휴장했고, 이날 오전에 거래를 재개했다. 그러나 중국 본토 증시는 다음주에야 거래를 재개한다.

UBP의 아시아 주식 연구 총괄 키어런 칼더(Kieran Calder)는 "올해 상반기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금리'일 것"이며 "순이익과 높은 수익률 등으로 금융 산업은 주요 수혜자"라고 말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87% 올랐고,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하락세에서 반전해 0.2% 올랐다. 토픽스 지수는 0.13% 상승했다.

아세아 증시가 상승하는 반면 미국의 주요 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종목 위주로 한 나스닥 종합지수는 3.74% 하락해 1만8387에 장을 마감해 지난 2020년 9월 이후로부터 가장 낮은 수치였다.

S&P 500 지수도 2.44% 하락해 4477.44로 장을 닫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만5111로 마감해, 전거래일보다 1.45% 하락했다.
그러나 아마존과 스냅 등 빅테크기업의 실적 호조로 일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했다. 나스닷 100 주가지수 선물이 1.85%, S&P 500 주가지수 선물이 1.04% 올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