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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기 대상 우크라 사태 현장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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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기 대상 우크라 사태 현장밀착 지원

유관기관 비상대응TF 1차회의 개최...대응방안 등 논의
수출기업 등 피해 분야별 맞춤지원·관리체계 구축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 중소기업 분야 비상대응 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면전 돌입 이후 교전이 격화하고,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등 그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미국·유럽연합(EU) 등은 하이테크 전략물자 수출통제·러시아 은행의 스위프트(SWIFT) 결제망 퇴출 등 전방위적인 경제제재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중기부도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지방청·중기중앙회·중진공 지역본부에 60개 피해접수센터를 마련해 피해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피해접수 결과, 현재까지 총 44건이 접수됐으며, 스위프트 중단으로 인한 수출대금 미회수·러시아 주문중단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러시아 현지 원자재 선적 중단 등 분야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기부는 TF 회의를 통해 수출·금융·원자재 등 피해 분야별 맞춤지원·현장 밀착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된 대응방안을 확정했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비상대응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타격이 우려되는 중소기업군에 대한 선제점 점검과 실태조사, 현장애로 과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중기부·유관기관들은 경각심·긴장감을 가지고 중소기업 분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비상대응 TF를 본격 가동하고, 피해접수센터를 통해 집계되는 각종 애로·건의사항 대응방안 및 범정부 TF와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