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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안질환 치료제 개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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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안질환 치료제 개발 잰걸음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환자 모집
유유제약 합성 펩타이드 활용한 바이오신약에 기대
디지털 미디어 사용 등의 급증으로 현대인의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디지털 미디어 사용 등의 급증으로 현대인의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약사들이 안질환 치료제 개발에 한창이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유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안질환 치료제 개발에 한창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일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독일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임상을 통해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안전성 등의 비교 임상을 진행하며, 연내 결과 확보 후 허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한화 약 11조5000억원(93억8470만달러)"이라며 "오리지널 약품 물질 특허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CT-P42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안질환 치료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YP-P10')이다. 지난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여러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환자를 모집해 첫 투약을 할 예정이며, 국내 및 다른 국가는 미국 임상 상황을 보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 'HL036·HL189'를 개발 중이다.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α(종양괴사인자α)를 억제해 안구건조증과 비감염성 포도막염 등을 치료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단백질 의약품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안구건조증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18년 한화 약 4조 9000억원(39억달러)에서 연평균 6%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6년에는 약 7조원(56억달러)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