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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백색가전? MZ세대白 "난 百색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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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백색가전? MZ세대白 "난 百색가져"

컬러테리어, 가전테리어의 유행
비스포크, 오브제 컬렉션이 주도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알렉스 프로바 채널이 적용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알렉스 프로바 채널이 적용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요즘 가전업계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바로 기능성과 디자인.

최신 가전제품들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결합한 스마트한 기능은 기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예로부터 가전제품은 백색가전, 흑색가전이라는 말로 통용될 정도로 흰색을 포함한 무채색이 기본이었다.

그러나 이젠 컬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컬러테리어, 가전과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가전테리어가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MZ세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이 집 안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이 집 안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


특히,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LG전자의 오브제 가전이 이 트렌드의 주역들이다. 양사의 맞춤형 가전들은 패널 색상과 재질 등을 구매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직접 고를 수 있다.

지난 4월 양사의 제품들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미국 유명 크리에이티브인 디렉터 알렉스 프로바와 비스포크 냉장고를 함께 디자인했다. 단색을 넘어 추상적인 패턴과 과감한 색상으로 트렌디한 콜라보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1일 TV 후면의 전선마저 보이지 않는 올레드 TV를 출시해 TV는 벽 바로 앞에 설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TV 후면은 책꽂이나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설치 공간에 대한 선택권이 넓어졌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