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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럼 쏟아지는 제습 가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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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럼 쏟아지는 제습 가전 열풍

위닉스, "입소문만으로" 제습기 시장서 1위
5년만에 제습기 시장으로 들어선 삼성전자
위닉스뽀송 인버터. 사진=위닉스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위닉스뽀송 인버터. 사진=위닉스 홈페이지 캡쳐
장마철이 시작되며 습도를 잡을 가전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말부터 극심했던 가뭄이 21일 새벽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되면서 해소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불청객인 높은 습도와 더위도 같이 찾아온다. 습도가 높으면 눅눅한 냄새가 나거나 세균과 곰팡이 증식할 수 있어 제습 가전제품 관심도가 높다.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 트렌드 키워드 순위(전체 나이·성별, 6월 22일 주간 기준)에선 위닉스 제습기가 1위, LG 제습기가 5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가 보여주듯 날씨가 습해지면 대표적으로 제습기부터 찾게 된다. 이외에 상위순위에선 에어컨과 선풍기도 줄지어 올랐다.

2022년형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형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사진=LG전자

지난 9일 위닉스는 '뽀송 인버터'를 출시해 '생활을 제습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위닉스는 중견가전업체지만 양대 가전업체들을 제치고 40~5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습기 시장의 절대 강자다.

위닉스 관계자는 위닉스가 제습기 시장에서 1위를 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타사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 '합리적인 프리미엄'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러한 호평이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맘카페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제습기 부문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공신력 있는 평가를 받은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위닉스에 이은 2위는 LG전자로 지난달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엔 자동건조 기능이 적용돼 제습이 끝난 뒤 5분 동안 제부 내부의 습기를 스스로 말린다. 특히, 호스 연결로 배출하는 연속배수 기능으로 물통을 따로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삼성전자 슈드레서.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슈드레서.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지난 15일 5년만에 제습기 시장에 들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을 철수했던 당시엔 에어컨의 제습성능을 강화하고자 했지만, 별도로 제습기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어 재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습기뿐만 아니라 에어컨, 에어드레서 등에도 제습 기능이 있다. 삼성전자 건조기도 내부는 물론 외부도 제습할 수 있다.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햇빛에 건조할 수 없을 때 위 제품들을 사용하면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로 한층 더 세심한 제습에 집중했다. 밖에 나가면 가장 젖어있는 것은 다름 아닌 신발. 습함을 넘어 푹 젖은 신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만큼 세균과 냄새가 심각해진다.

슈드레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고자 신발 속 다양한 냄새 입자를 에어워시로 털어내고 UV 냄새분해필터로 냄새를 95%제거한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